한라산 등반...

금방 다녀와도 내일 또 가고싶은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 올랐는데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오랜동안 정상에서 기분을 만끽했다, 내려오기가 싫을정도로...

한라산정상은 거의 동네뒷산수준이다...ㅠㅠ 

제주도는 갈대가 참 많다.

어디를 가든 도심만 벗어나면 항상 갈대가 있는데 육지의 갈대와는 느낌이 다르다... 나혼자만 그런건가...;;

처음가본 제주도에선 해안도로에 흠뻑 빠졌었는데, 이번에는 한라산둘레길에 반해버렸다.

한적한 숲속에 깨끗한도로..도로옆엔 항상 갈대가 있고 어쩌다 눈을 돌리면 멋진 경관이...

지는 해를 따라서 무작정 들어가본 갈대숲길...

그냥 눈이 가는데로 발길 가는데로 그렇게 돌아다니는게 여유롭고 한가하고 제일 멋진여행이라 생각이든다.

 올겨울엔 눈덮인 한라산을 느껴보고싶다.